[애견동반] 5월 황금연휴 차박 후기 – 애견동반 강릉 주문진해변 스텔스 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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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황금연휴의 시작, 퇴근하자마자 서둘러 짐을 챙기고 (밥도 먹고, 샤워도 하고) 우리는 뽀송이와 함께 강릉으로 차박 여행을 떠났습니다. 늦은 밤 출발이라 다소 피곤했지만,  그래도 빡빡한 일정의 여행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집에 올 수 있는 간단한 차박이라 마음은 편했어요🚗💨

 

 

강원도 여행은 어디를가든 가평휴게소를 지난다

 

📍 첫 경유지, 가평휴게소 – 뽀송이도 휴식이 필요해!

 

 강원도 방향으로 이동할 때는 가평휴게소를 지나지 않을 수 없죠. 금요일 저녁이라 서울을 빠져나오는 길이 조금 막히긴 했지만, 예상보다는 수월했습니다. 밤 10시쯤 도착한 가평휴게소는 비교적 조용했고, 특히 반려견 동반 가족들에게는 꽤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뽀송이도 차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탓에 조금 지쳐 있었지만,  가평휴게소의 넓게 펼쳐진 운동장 위에서 기분을 풀 수 있었습니다. 🐶🌱

 

 

 

 

 가평휴게소의 강아지 운동장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잔디에 약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약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기에 혹시 모를 진드기 문제를 피하기 위해 너무 오래 머물지는 않았어요. 짧게 산책한 후 간단히 간식을 먹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

 

 

👉 가평휴게소 위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경춘로 1147
👉 운영시간: 24시간

 

뽀송이 신나!

🚗 주문진해변 주차장 – 차박의 최적지

 

 목적지였던 강릉 주문진해변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무렵. 조용하고 넓은 이곳은 스텔스 차박에 딱 알맞은 장소였습니다. 차량이 많지 않아 눈치 보지 않고 차박 세팅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죠. 우리 가족이 타고 온 차량은 테슬라 모델 Y인데, 2인 1견이 차박 하기에는 정말 딱 알맞은 크기입니다. 모델 Y를 선택할 때 캠핑을 염두에 두고 구매했지만, 요즘은 캠핑보다는 차박을 훨씬 자주 가게 되네요. 🚙🛌

 

 사실 이 주차장은 바다 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바다를 보고 차박하기에는 아쉬울 수 있어요. 다만 저희의 차박에는 충분했습니다. 밤새 편안하게 쉴 수 있고, 근처에 화장실이 있어 편리했어요. 스텔스 차박이다 보니 바다전망이나 음식을 해 먹을 공간이 필요한 게 아니고 조용하게 하루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더 좋았거든요. 개인적으로 강릉 여행 때마다 자주 찾는 장소입니다. 👌

 

 

👉 주문진항 공영주차장 위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 주차요금: 무료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https://place.map.kakao.com/20563679

주문진해변 주차장

 

 

차박준비중에 쉬는 뽀송이

🌧️ 새벽의 빗소리와 함께

 

 다음 날 아침이 아닌 새벽, 빗소리에 잠에서 깼습니다. 날씨 앱에서 비 소식을 미리 확인하긴 했지만, 실제로 새벽에 비가 오니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어차피 일찍 일어나려던 계획이었기에 급히 일어나 뽀송이와 짧은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배변 활동이 쉽지 않으니, 조금 귀찮더라도 미리 산책을 다녀오는 게 좋더라고요. 🌧️🐕

 

 다시 차로 돌아와 뽀송이와 함께 잠시 더 자려 했지만, 빗소리에 마음이 차분해져 금세 잠들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그대로 잠이 다 깨버렸죠. 차박이 아직 익숙하지 않았던 만큼 이런 경우에도 그저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 조금 힘들긴 했지만요..ㅎㅎ

 

불멍뽀송

🚀 다음 포스팅 예고

 

 이번 차박 여행에서 느낀 점, 그리고 차박 준비물과 장소 추천에 대해 다음 포스팅에서 더 깊이 다뤄보려고 합니다. 특히 테슬라 모델 Y의 차박 세팅과 필수 아이템들, 그리고 뽀송이와 함께하는 차박 팁까지!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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